"열두살 인생도 나름 복잡하다"…16년차 초등학교 선생님의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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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들, 특히 고학년인 5, 6학년들은 무슨 고민을 할까?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선생님이 있다.
16년 동안 고학년 담임을 주로 맡으며 많은 아이의 고민에 귀 기울여 온 김선호 선생님이다.
부모의 이혼, 사귄 지 몇 달 안 된 친구의 이별 통보, 편애하는 담임 선생님 때문에 가기 싫은 학교, 혼자 노는 것에 대한 걱정 등 한 반에 한 명은 꼭 있을 법한 요즘 아이들의 고민이 망라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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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요즘 초등학생들, 특히 고학년인 5, 6학년들은 무슨 고민을 할까?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선생님이 있다. 16년 동안 고학년 담임을 주로 맡으며 많은 아이의 고민에 귀 기울여 온 김선호 선생님이다.
부모의 이혼, 사귄 지 몇 달 안 된 친구의 이별 통보, 편애하는 담임 선생님 때문에 가기 싫은 학교, 혼자 노는 것에 대한 걱정 등 한 반에 한 명은 꼭 있을 법한 요즘 아이들의 고민이 망라돼 있다. 그 고민의 목록을 보다 보면 내 고민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새삼 발견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 고민의 해답이다. 이 고민을 어떻게 풀어 가야 할까? 여기에서 김선호 선생님 만의 남다른 노하우와 통찰이 빛난다.
친구가 나를 은근히 기분 나쁘게 쳐다보는 것 같을 땐 '사이다 쌤'은 정말 사실인지 확인해 보라고 말한다. 사실이라면 꼭 사과를 받고, 사실이 아니었다면 나에게 그 친구를 싫어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돌아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아이들의 고민을 오랫동안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한 선생님의 경험과 지혜가 오롯이 담겼다. 책 곳곳에는 다양한 심리학 지식이 제시되어 있어 나와 친구들의 마음을 더 넓고 깊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 사춘기 5, 6학년을 위한 사이다 쌤의 비밀 상담소/ 김선호 글/ 신병근 그림/ 노르웨이숲/ 1만7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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