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지난해 영업익 7680억원...매출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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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8일 2023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5346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106억원, 7680억원이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부문은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지난해 서비스 시작 후 트래픽과 매출 모두 빠르게 증가하며 12월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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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8일 2023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5346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0.3%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106억원, 7680억원이다. 전년 대비 3.1%, 2.2%씩 올랐다. 연간 매출의 경우 역대 최대다.
지난해 실적 상승 일등공신은 단연 '배틀그라운드'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부문은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12월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연중 저점 대비 70% 상승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지난해 서비스 시작 후 트래픽과 매출 모두 빠르게 증가하며 12월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이같은 성과가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의 견고한 성장성을 입증하는 한편, 인도 시장에서의 사업 및 게임 포트폴리오 등의 확장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크래프톤은 올해부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에 맞춰 매년 신작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요 라인업은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inZOI)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블랙버짓' 등이다.
또 중장기 방향성으로 배틀그라운드 IP의 프랜차이즈화,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및 독립적인 퍼블리싱 확대, AI(인공지능) 분야 R&D(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의 계획도 발표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며, 다수의 라인업 확보에 집중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는 이러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첫해로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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