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망 또 먹통?..재난정보앱 '안전디딤돌' 엿새간 일부 서비스 중단

김온유 기자 2024. 2. 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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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재난안전 포털 애플리케이션(앱) '안전디딤돌'의 일부 기능이 최근 6일간 마비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안전디딤돌 앱 자체가 먹통이 된 것은 아니다"라며 "부수적으로 제공되는 교통·소방·기상 정보 등 일부 정보가 제공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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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전국 행정망 '먹통'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사흘 만에 "모두 복구됐다"고 밝힌 20일 오전 서울 중구청을 찾은 민원인들이 민원 업무를 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전국 시군구·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민원 서류발급 서비스를 재가동한다고 알렸다.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2023.11.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재난안전 포털 애플리케이션(앱) '안전디딤돌'의 일부 기능이 최근 6일간 마비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주기능엔 문제가 없고 부수적인 기능 일부가 중단된 것이란 입장이다.

8일 행안부에 따르면 안전디딤돌은 '재난문자 알림'과 '대피소·쉼터 찾기' 등 재난 상황 시 대응·대피에 필요한 재난정보를 알려주고, 부수적으로 교통과 소방 등과 같은 생활안전 정보도 제공해준다. 하지만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공사·교통 통제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정보' △전국 소방 출동 상황을 알려주는 '소방정보' △기상특보와 시간대별 날씨를 알려주는 '기상정보' 등 3가지 서비스가 중단됐다. 현재는 정상화된 상태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안전디딤돌 앱 자체가 먹통이 된 것은 아니다"라며 "부수적으로 제공되는 교통·소방·기상 정보 등 일부 정보가 제공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부 기능 이상은 생활안전 정보를 안전디딤돌에 표출해 주는 프로그램의 동작 이상으로 발생한 문제"라며 "앱 유지관리 업체가 변경된 다음날 발생해 신속한 대응에 지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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