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국힘, '제2공항' 찬성 野 위성곤에 "표 구걸" 직격

양영전 기자 2024. 2. 8.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위성곤 국회의원이 최근 제주 제2공항 찬성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단순히 표 구걸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정책 발표 등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기종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위 의원이 제2공항 건설을) 찬성한다면 언론에 대고 말할 게 아니라 기획재정부로 올라가야 한다"며 "기재부를 압박하고 정책적으로 밀어붙여야 하는데, 이런 노력은 안 하고 찬성 입장만 밝히는 건 단순한 정치 수사이며 표 구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시스]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8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4.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위성곤 국회의원이 최근 제주 제2공항 찬성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단순히 표 구걸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정책 발표 등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8일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위 의원이 선거를 코앞에 두고 또 가벼운 처신으로 지역민들의 구설에 오르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위 의원에게서 공항을 어떻게 건설할지, 건설 기간 중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배후도시는 어떤 형태로 조성할지, 성산읍·표선면·남원읍과 서귀포시 전체에 공항과 연계된 인프라는 어떻게 구축할지에 대한 정책 대안을 들어본 적인 단 한 번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원 8년 임기를 그렇게 낭비하고서 이제 또 선거에 나서며 제2공항에 찬성한다는 립서비스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기종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위 의원이 제2공항 건설을) 찬성한다면 언론에 대고 말할 게 아니라 기획재정부로 올라가야 한다"며 "기재부를 압박하고 정책적으로 밀어붙여야 하는데, 이런 노력은 안 하고 찬성 입장만 밝히는 건 단순한 정치 수사이며 표 구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앞서 위 의원은 지난달 30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제2공항은 필요하고, 성산에 만들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