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국힘, '제2공항' 찬성 野 위성곤에 "표 구걸"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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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위성곤 국회의원이 최근 제주 제2공항 찬성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단순히 표 구걸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정책 발표 등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기종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위 의원이 제2공항 건설을) 찬성한다면 언론에 대고 말할 게 아니라 기획재정부로 올라가야 한다"며 "기재부를 압박하고 정책적으로 밀어붙여야 하는데, 이런 노력은 안 하고 찬성 입장만 밝히는 건 단순한 정치 수사이며 표 구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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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위성곤 국회의원이 최근 제주 제2공항 찬성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단순히 표 구걸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정책 발표 등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8일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위 의원이 선거를 코앞에 두고 또 가벼운 처신으로 지역민들의 구설에 오르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위 의원에게서 공항을 어떻게 건설할지, 건설 기간 중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배후도시는 어떤 형태로 조성할지, 성산읍·표선면·남원읍과 서귀포시 전체에 공항과 연계된 인프라는 어떻게 구축할지에 대한 정책 대안을 들어본 적인 단 한 번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원 8년 임기를 그렇게 낭비하고서 이제 또 선거에 나서며 제2공항에 찬성한다는 립서비스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기종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위 의원이 제2공항 건설을) 찬성한다면 언론에 대고 말할 게 아니라 기획재정부로 올라가야 한다"며 "기재부를 압박하고 정책적으로 밀어붙여야 하는데, 이런 노력은 안 하고 찬성 입장만 밝히는 건 단순한 정치 수사이며 표 구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앞서 위 의원은 지난달 30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제2공항은 필요하고, 성산에 만들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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