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리 스테이션F 같은 창업허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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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성수동의 복합문화공간 '레이어57'에서 10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벤처 스타트업이 우리 경제의 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스테이션 F와 같은 청년 창업허브를 구축하고, 혁신특구를 조성해 규제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많은 벤처,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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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조 출자, 성장모멘텀 회복
스타트업 법률서비스도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성수동의 복합문화공간 '레이어57'에서 10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벤처 스타트업이 우리 경제의 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아이디어, 열정만 있다면 자금 걱정 없이 도전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모태펀드 자금 가운데 1조6000억원을 금년 1분기 중에 출자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마중물 펀드를 조성하고, 벤처 투자의 모멘텀을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생토론회가 열린 레이어57은 과거 인쇄공장이었다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소상공인 부흥이란 의미를 담은 장소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스테이션 F' 같은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스테이션 F는 폐기차역을 재활용해 2017년 만들어졌으며, 면적 3만4000㎡로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캠퍼스로 불린다. 1000개가량의 스타트업이 입주해 사업을 키워 가고 있으며, 한 해 30개가 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스테이션 F와 같은 청년 창업허브를 구축하고, 혁신특구를 조성해 규제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많은 벤처,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에 대한 법률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스타트업들은 자기 분야에 관한 여러가지 IP(지식재산권)와 관련된 법률 지식도 필요한데, 기업이 크면 얼마든지 유능한 변호사를 선정해 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커 나가는 스타트업에서는 참 어렵다"며 "기업이 약간 컸는데, 법적인 약점을 잡아 그 기업을 탈취하는 경우도 봤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온라인 법률 서비스를 체계화하는 것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소관 부처에 당부했다.
중기 인력난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의 사람 가뭄을 풀어드리겠다.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5000명의 외국 인력을 도입해 제조업과 건설업 분야의 고질적 인력난을 해소하겠다"며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허용 기간을 확대하고, 전문 분야의 인턴 활동도 허용하겠다"고 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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