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입주율 소폭 상승... “학군·역세권 중심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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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됐지만 주거 여건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나타나면서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소폭 상승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2.1%를 기록했다.
지방에선 강원권의 입주율이 63.7%로 전달보다 10.0%p 상승했다.
이달 중 경기지역 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주택사업자들의 시장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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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개월 연속↑... “1000가구 입주로 기대감 상승”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됐지만 주거 여건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나타나면서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소폭 상승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2.1%를 기록했다. 전달 대비 4.8%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수도권은 81.1%로 4.9%p 올랐으며, 5대 광역시는 70.4%로 5.4%p 상승했다. 나머지 지역도 70.0%로 4.2%p 올라 수도권과 지방이 나란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전달보다 5.7%p 오른 85.6%를 기록했다. 인천·경기권도 4.6%p 상승한 78.9%를 기록했다.
주산연은 학군과 역세권 등 주거 여건이 우수한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방에선 강원권의 입주율이 63.7%로 전달보다 10.0%p 상승했다. 다만 입주율 등락 폭이 크고 공급물량 대비 매수 의사가 낮으며 실제 물량도 누적돼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달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6.8%) ▲잔금대출 미확보(25.5%) ▲세입자 미확보(14.9%) ▲분양권 매도 지연(4.3%) 등이 꼽혔다. 주산연 관계자는 “투자 목적 거래는 원활해졌지만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거래는 어려워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2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7.7로 전달보다 1.7p 하락했다. 수도권은 77.3→73.0, 광역시는 80.4→78.6, 도 지역은 79.4→78.9로 각각 하락했다.
다만 경기는 75.7로 지난해 12월(73.5)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달 중 경기지역 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주택사업자들의 시장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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