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기획전' 권병준, 올해의 작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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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준 작가(52·사진)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올해의 작가상 2023'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8일 "권병준의 작업은 기술을 통해 인간성에 질문을 던지고, 이를 통해 사람들 간의 이해에 관한 날카로운 울림을 준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2년 제정된 '올해의 작가상'은 동시대의 미학적·사회적 이슈를 다룬 시각예술가 4명을 선발해 작품 제작 및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그중 한 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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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준 작가(52·사진)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올해의 작가상 2023’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본지 2월 7일자 A26면 참조
국립현대미술관은 8일 “권병준의 작업은 기술을 통해 인간성에 질문을 던지고, 이를 통해 사람들 간의 이해에 관한 날카로운 울림을 준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2년 제정된 ‘올해의 작가상’은 동시대의 미학적·사회적 이슈를 다룬 시각예술가 4명을 선발해 작품 제작 및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그중 한 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후보 작가들에게 각 5000만원, 최종 수상자에게는 추가로 1000만원을 지급한다.
권병준은 음악과 연극, 미술을 아우르는 뉴미디어 퍼포먼스를 기획·연출하는 작가다. 1990년대 밴드 ‘삐삐롱스타킹’의 보컬로 활동한 그는 2000년대 중반 입체음향이 적용된 소리 기록과 전시 공간에서의 재현·기술 개발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후보 작가 전시에서는 인간사회의 동반자로서 ‘로봇’을 조명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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