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설 연휴 앞두고 상승 마감한 코스피… 개별주 장세

문수빈 기자 2024. 2. 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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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날인 8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74포인트(0.41%) 오른 2620.3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3.48%), LG에너지솔루션(2.0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4.66포인트(1.81%) 상승한 826.58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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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0.4원 오른 1328.2원

설 연휴 전날인 8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개별 재료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종목별 각개전투 장세가 두드러졌다.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한미반도체와 이차전지 사업 개시를 결정한 노루페인트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설 연휴 전날인 2월 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74포인트(0.41%) 오른 2620.32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14억원, 기관은 3002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개인은 7149억원 순매도했다.

연휴를 앞둔 시장 수급은 특정 이슈를 향했다. 일례로 한미반도체는 전날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올해 4월 안에 소각한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사주 소각 결정에 대해 한미반도체는 “주주 가치 제고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소 에너지와 이차전지 분야 소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보도가 나온 노루페인트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노루페인트는 이차전지 셀과 모듈, 팩에 적용할 수 있는 바인더(접착제), 몰딩제(마감제), 난연 우레탄폼 등 13개 제품을 출시할 전망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저평가 종목’의 상승세도 계속됐다. 현대차는 2.04% 올랐고 KB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4.48%, 3.03% 뛰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3.48%), LG에너지솔루션(2.0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20%), 삼성바이오로직스(-1.33%), 기아(-1.31%) 등은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4.66포인트(1.81%) 상승한 826.5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 홀로 141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120억원, 기관은 224억원 순매도했다.

주요 업종 주가 흐름을 보면 에코프로비엠(5.64%), 에코프로(11.92%), 알테오젠(0.13%) 등이 올랐다. 반면 HLB(-3.83%), 신성델타테크(-2.30%), 솔브레인(-0.5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손해보험(5.36%), 출판(4.08%), 전문소매(3.36%) 등이 올랐고 항공화물운송과 물류(-2.88%), 해운사(-2.22%), 전기 유틸리티(-1.73%)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2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업 이익 전망치의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이익 모멘텀(상승 여력)이 양호한 반도체 업종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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