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장인화 새 포스코 회장후보는 누구

이다원 2024. 2. 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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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새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 사장이 8일 낙점됐다.

장 전 사장은 포스코 재직 시절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데다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어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입사해 강구조연구소장을 역임하고 2011년 2월 포스코로 자리를 옮겨 성장투자부문 신사업실장(상무), 재무투자본부 신사업관리실장(전무), 철강사업본부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전무)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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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생 전직 포스코 사장
신사업·주력사업 이해도 높고
조직 내 리더십도 탄탄해 안정적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포스코 새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 사장이 8일 낙점됐다.

장 전 사장은 포스코 재직 시절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데다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조직 내에 그를 신임하는 직원도 많아 리더십도 갖췄다는 평가다.

장 전 사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대 조선해양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해양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입사해 강구조연구소장을 역임하고 2011년 2월 포스코로 자리를 옮겨 성장투자부문 신사업실장(상무), 재무투자본부 신사업관리실장(전무), 철강사업본부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전무)로 일했다.

장 전 사장은 2018년 권오준 전 대표의 회장직 사퇴 이후에도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됐었다. 당시 최정우 회장에게 패배한 뒤 포스코 철강II부문장(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고 2021년 3월 임기만료로 포스코그룹을 떠났다.

포스코는 조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장 전 사장을 후보로 발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 주력 사업인 철강업과 신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면서도 외풍에 자유로울 수 있는 인물을 택한 셈이다.

2018년에는 친(親) 권오준 인사로 분류된 바 있지만, 이번에는 정치 중립적 성향이 강한 것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장 신임 회장 후보는…△1955년생 △경기고 △서울대 조선공학과 △미국 MIT대학원 해양공학과 △포스코 기술투자 본부장 △포스코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포스코 신사업관리실장 △포스코 철강생산본부장 △포스코 철강부문장

장인화 포스코 신임 회장 후보. (사진=포스코)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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