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10명 중 6명, 尹대통령 국정수행에 "잘못한다"

오미란 기자 2024. 2. 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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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뉴스1 제주본부와 JIBS·제민일보·미디어제주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제주시 갑·을 및 서귀포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528명을 상대로 실시한 '제주도 현안 및 정치 인식 도민 1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자의 45.2%가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매우 잘못한다'고 답했고, '잘못하는 편'이란 응답자 비율은 19.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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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제주·JIBS·제민일보·미디어제주 여론조사]
'매우 잘한다' '잘하는 편' 포함 긍정 평가는 30.2%
7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2024.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뉴스1 제주본부와 JIBS·제민일보·미디어제주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제주시 갑·을 및 서귀포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528명을 상대로 실시한 '제주도 현안 및 정치 인식 도민 1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자의 45.2%가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매우 잘못한다'고 답했고, '잘못하는 편'이란 응답자 비율은 19.0%였다.

조사 대상자의 64.2%가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단 얘기다.

반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0.2%(매우 잘함 11.9%, 잘하는 편 18.3%)로서 긍정 평가와의 차이가 34.0%포인트(p)나 됐다.

'잘 모르겠다'는 답한 응답자는 5.6%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조사 대상자 가운데 △서귀포시 거주자(34.1%) △60대(49.1%)와 70세 이상(61.1%) △국민의힘 지지층(76.2%) △농림축수산업 종사자(43.1%)와 가정주부(38.1%), 무직·은퇴·기타(42.2%)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부정 평가자는 △제주시갑 거주자(66.9%) △18~29세(68.9%)와 30대(73.8%)·40대(85.6%)·50대(68.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3%)과 개혁신당 지지층(85.9%) △사무·관리·전문직(75.9%) 및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9.0%), 학생(67.7%)에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사흘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 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을 혼용해 진행됐다.

표본은 무선 가상번호 84%, 유선 임의번호걸기(RDD) 16%으로 구성됐고,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응답률은 9.4%(1만6242명 중 1528명 응답)다.

그 외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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