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개척한 크래프톤…"역대 최대 실적, 신작으로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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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259960)이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며, 다수의 라인업 확보에 집중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는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는 첫 해로,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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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콘솔 부문 매출 37% 증가
"신작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 계단식 성장 분기점"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기존 IP를 확장함과 동시에 신규 IP 기반 게임을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계단식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번 실적을 견인한 건 배틀그라운드 IP의 견고한 성장이다. 지난해 PUBG: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12월 최대 동시접속자 수 또한 연중 저점 대비 70% 상승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지난해 서비스를 재개한 이후 트래픽과 매출 모두 빠르게 회복하며, 12월에는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이 같은 성과가 인도 시장에서의 사업과 게임 포트폴리오 등 확장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주요 신작과 중장기 방향성도 함께 공개됐다. 먼저 크래프톤은 2024년부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에 맞춰 매년 신작들을 출시할 방침이다. 주요 라인업은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인조이(inZOI) △딩컴 모바일(Dinkum Mobile)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 Budget)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 등이다.
크래프톤은 이외에도 소수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을 결합한 세컨드파티 퍼블리싱을 통해 10여 개 이상의 투자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장기 방향성으로는 △배틀그라운드 IP의 프랜차이즈화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및 독립적인 퍼블리싱 확대 △AI(딥러닝) 분야의 R&D 투자 증대를 발표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며, 다수의 라인업 확보에 집중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는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는 첫 해로,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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