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요격률 69%로 뚝!…우크라, 러 전방위 폭격에 "무기 도와달라"

(서울=연합뉴스) 작년 말부터 본격화된 러시아의 전방위 공격에 기진맥진한 우크라이나가 7일(현지시간) 또다시 대규모 공격을 받은 후 서방에 포탄 등 무기 지원을 강력하게 호소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주요 도시를 겨냥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사망자가 5명 나왔습니다.

러시아는 드론과 순항, 탄도, 대공 미사일 등 공중 무기를 총동원했는데요.

그러나 러시아가 동원한 드론 20대와 미사일 44발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요격에 성공한 것은 드론 15대, 미사일 29발에 그쳤습니다. 작년에는 요격률이 80%를 웃돌았으나 이날은 69%에 머물렀는데요.

미국 CNN 방송은 러시아가 이날 발사한 미사일 중에 Kh-22 미사일 4발이 포함됐으며, 우크라이나는 지난 2년간 이 미사일을 한발도 요격하지 못했다면서 방공능력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오는 24일로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개전 2주년을 맞이하는 우크라이나는 새해 들어 서방에 더 많은 대공 방어시스템과 미사일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 국가들이 전쟁에 지쳐있고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군사 지원용 유럽 평화 기금(EPF) 충당 계획도 러시아와 가까운 헝가리의 반대로 막혀 있는데다 미국에서도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이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우크라이나는 더욱 절박한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이금주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제3독립강습여단·러시아 국방부·no_mainstreamW·arrowsmap·swodki·truexanewsua·liveukraine_media·러시아 국방부 유튜브·X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PatriaeFilius·@Shadi_Alkasim·@Ignacio95467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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