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경기도, ‘민선8기 교통분야 핵심 아젠다 특별조직’ 구성⋅운영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2. 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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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동주택 50개 단지 무료 라돈 검사 서비스 실시
경기도, '소재·부품·장비 스타기업' 육성한다…19개 기업에 자금 지원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가 도내 광역교통 개선방안 논의를 위한 '민선8기 교통 분야 핵심 아젠다 특별조직'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가 '민선8기 교통 분야 핵심 아젠다 특별조직'을 구성⋅운영한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지난 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교통 분야 특별조직(TF) 첫 회의를 열고 지난 1월25일 정부가 발표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 △(교통) 광역버스 확충, 광역이동수단 확대, The 경기패스 도입 △(철도) 2기 광역급행철도(GTX) 추진, 광역 철도망 구축 △(도로) 고속도로 지하와 기반 구축 등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경기도는 교통 분야 특별조직의 체계적 운영을 위해 월 1회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주요 현안이나 공동 이슈가 있을 시 수시 회의를 열어 논의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개선하기 위해 특별조직 참여 부서·기관들이 소통하고 토론하며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도민이 1시간 이내 출퇴근할 수 있는 경기교통의 변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공동주택 50개 단지 무료 라돈 검사 서비스 실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발암물질 '라돈'에 대한 도민 불안심리 해소를 위해 측정 의무가 없는 공동주택 가운데 50개 단지 150세대를 선정해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된 '라돈 무료 검사 서비스'는 측정 세대 거실 등에 라돈 검출 소자를 90일 이상 부착한 후 다시 회수하고 라돈분석기를 이용해 라돈 농도를 산출하는 '장기측정법'으로 진행한다.

이 방식은 신축 공동주택 대상의 단기연속측정방법의 48시간 밀폐 방식과 달리 실제 생활환경에서 주민 불편 없이 측정이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검사 대상 50개 단지는 시군을 통해 사전에 선정했다.

앞서 2023년 51단지 146세대를 대상으로 한 측정 결과, 평균 농도는 57.7Bq(베크렐)/㎥인 가운데 전체 2.1%인 3세대에서 신축 공동주택 라돈 권고기준(148Bq/㎥)을 초과한 150.6~154.7Bq/㎥로 나왔다.

현행 '실내공기질 관리법'은 2018년 1월1일 이후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에 대해 시공자가 실내공기 질을 측정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그 이전은 법적 측정 의무와 별도 권고기준이 없다. 세대 환기 정도에 따라 라돈 오염도 결과가 달라 권고기준을 초과한 3세대에 더 잦은 환기의 필요성을 안내했다.

상반기 평균 농도는 63.3Bq/㎥이고, 하반기 평균 농도는 53.8Bq/㎥로 실생활 조건에서 측정한 라돈(장기측정법) 농도가 환기 주기 및 시간에 영향을 받는 걸로 평가됐다.

주기적인 환기가 라돈에 대한 위험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는 만큼 '공동주택 라돈 등 실내환경 관리' 홍보지를 측정 세대와 각 시군,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배포했다.

◇경기도, '소재·부품·장비 스타기업' 육성한다…19개 기업에 자금 지원

경기도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2024년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 지원사업'(이하 소부장 기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소부장 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의 미래 첨단 기술 분야의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경기도를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도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4년 간 선도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 약 15억원 예산을 투입해 19개 내외의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획득, 판로 개척 등 연간 최대 7500만원 범위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중소기업에는 '소재·부품·장비 선도기업 지정서'를 교부할 계획이다. 3년 간 소부장 선도기업 브랜드(BI) 제작·활용 권한도 부여해 자사 누리집이나 홍보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선정된 소부장 중소기업 26개사는 총 25억원의 매출 증가와 44명의 신규 고용 창출, 22건의 지식재산권 확보 등 성과를 거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9일까지 경기도 공정R&D관리시스템(pms.gbsa.or.kr)을 통해 신청서와 필수 제출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배진기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2021년부터 시작된 소부장 지원사업은 지난해 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중소기업들의 관심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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