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장 후보에 '내부 인사'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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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재계 순위 5위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선정됐습니다.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장 전 사장을 10대 회장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후추위는 장 전 사장을 비롯해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회사 안팎 인사 6명을 상대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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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재계 순위 5위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선정됐습니다.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장 전 사장을 10대 회장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전 사장의 회장 취임 여부는 다음달 21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결정됩니다.
앞서 후추위는 장 전 사장을 비롯해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회사 안팎 인사 6명을 상대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장 전 사장은 지난 2018년 최정우 현 회장과 '회장 후보자 최종 2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장 전 사장은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 입사한 뒤 포스코 기술투자본부장, 철강생산본부장 등을 지낸 정통 포스코맨입니다.
지난 2018년 포스코 사장을 맡아 인공지능(AI) 신기술을 이용한 제철소 스마트 팩토리 체계를 구축해 그룹 핵심 사업인 철강 사업 경쟁력을 강화시켰고, 신사업 분야에서도 배터리 양·음극재 사업을 재편해 그룹 신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후추위는 장 전 사장이 그룹의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실현해낼 수 있는 최적의 후보로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추천 절차는 최정우 회장과 대립각을 세워온 포항 지역 시민단체의 고발로 경찰이 포스코 '해외 호화 이사회' 논란에 관한 수사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진행됐습니다.
(사진=포스코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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