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진흥원 '해양금융' 웨비나 14일

원동화 기자 2024. 2. 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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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런던에 위치한 세계적인 연구·컨설팅 기관인 Z/Yen 그룹과 부산 해양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웨비나 포럼을 오는 14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진흥원은 Z/Yen사와 함께 작년 10월부터 부산의 해양금융중심지 활성화 방안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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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연구·컨설팅 기관인 Z/Yen 그룹과 공동 진행
부산의 해양금융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요소 등 발표
[부산=뉴시스]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런던에 위치한 세계적인 연구·컨설팅 기관인 Z/Yen 그룹과 부산 해양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웨비나 포럼을 오는 14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진흥원은 Z/Yen사와 함께 작년 10월부터 부산의 해양금융중심지 활성화 방안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연구에서는 현재 국제해양금융중심지가 직면한 3대 과제를 해운사의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됨에 따른 자금조달 리스크,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들의 탄소중립 등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 핀테크와 같은 신기술 등장과 해양금융업무의 디지털화 등 기술발전 분야에서의 국제합의표준(Commonly agreed standards)도출 등으로 꼽았다.

이에 대응해 해양금융중심지들은 이해관계자의 참여하에 규제로드맵 등 산업전체 차원의 전략 수립, 지속가능연계채권(SLB), 그린론(Green Loan) 등과 같은 새로운 금융상품의 개발, 해양산업 전체 차원의 지식공유와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개발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보고서는 부산이 해양금융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신기술과 새로운 금융상품 수용에서 진취적인 자세를 가져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연구의 최종보고를 겸한 ‘해양금융의 새로운 국면과 도전(Developments in Maritime Finance)’ 웨비나를 오는 14일 오후 5시~6시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연구보고서의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해양금융중심지 고찰, 해양금융 파생상품 시장, 해양금융에서의 핀테크 기술 활용, 기존의 항만 규모와 활용도, GFCI(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 지표 분석을 통한 해양금융중심지 성공 요인 분석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웨비나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오는 13일까지 부산국제금융진흥원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관계자는 "해양산업의 세계적인 디지털화, 탈탄소화 전환 국면에서의 부산의 대응과 핀테크 및 파생금융 융합을 통한 부산형 해양금융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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