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에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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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8일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의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됐다.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지난 7일부터 이틀에 걸쳐 최종 후보 6인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한 뒤 이날 오후 임시이사회 결의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로 장 전 사장을 확정했다.
장 전 사장은 지난 2018년 최정우 회장과 '회장 후보자 최종 2인'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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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8일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의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됐다.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지난 7일부터 이틀에 걸쳐 최종 후보 6인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한 뒤 이날 오후 임시이사회 결의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로 장 전 사장을 확정했다. 장 후보는 다음 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과하면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최종 후보 6인은 내부 출신 3명, 외부 출신 3명이었다. 포스코그룹의 체질이 철강에서 2차 전지 소재로 변화하는 과정이라 비(非) 포스코 출신 CEO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후추위는 조직 안정성을 우선한 내부 출신을 선임했다.
후추위는 장 후보가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글로벌 전략 구상과 기술 중심의 혁신을 주도하고 그룹 내부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 출신인 장 후보는 경기고,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장 전 사장은 지난 2018년 최정우 회장과 ‘회장 후보자 최종 2인’에 오른 바 있다.
장 후보는 포스코 재임시절 인공지능(AI) 신기술을 이용한 제철소 스마트팩토리 체계를 구축해 국내 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등대공장’ 선정을 주도했다. 신사업 부문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해 리튬을 포함한 양·음극재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바 있다.
박희재 후추위 위원장은 “장 후보가 저탄소 시대에 대응하는 철강사업 부문의 글로벌 미래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부문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을 잘 수행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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