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작년 매출 3조9323억원으로 '역대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게임사 넥슨이 기존 게임과 작년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등의 동시 흥행으로 역대 최대 연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넥슨은 8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실적을 공시하고,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3조9323억원(4234억 엔·이하 연간 100엔당 928.8원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게임사 넥슨이 기존 게임과 작년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등의 동시 흥행으로 역대 최대 연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넥슨은 8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실적을 공시하고,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3조9323억원(4234억 엔·이하 연간 100엔당 928.8원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 매출 3조3946억원을 달성했던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 ‘3조 클럽’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조2516억원(엔화 1347억엔)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6558억원으로, 9629억원을 기록한 2022년과 비교해 30% 줄었다.
넥슨은 매출 증가 요인으로 ‘메이플스토리’·'FC 온라인’·'던전 앤 파이터’ 등 스테디셀러 게임과 지난해 새로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더 파이널스’ 등의 흥행을 꼽았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해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고, ‘더 파이널스’는 출시 후 2주 만에 10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넥슨의 작년 4분기 매출은 7538억원(846억 엔·이하 4분기 환율 100엔당 891.3원 기준)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5억원(엔화 45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순손실은 3733억원으로 전년도 729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커졌다.
넥슨은 올여름 차세대 3인칭 슈딩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출시하고, ‘마비노기’ IP(지식재산권)를 계승한 ‘마비노기 모바일’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민트로켓 브랜드 라인업인 ‘웨이크러너’의 첫 글로벌 테스트를 시작했고, ‘낙원’도 연내 추가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네오플에서 개발중인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테스트를 계획 중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지난 4분기 예상치 못한 이슈로 발생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3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록적인 성장을 달성했다”면서 “’더 파이널스’의 성공적인 출시는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의 주요 단계로, 향후 넥슨의 차기 메이저 프랜차이즈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오는 3월 넥슨 일본법인 대표로 취임 예정인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2024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존 프랜차이즈에 다양한 업데이트를 이어갈 것”이라며 “신규 게임 출시를 통해 진취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