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어'도 못피한 공사비 인상…1조4000억원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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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공사비가 기존 2조6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1조4000억원 오를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6일 반포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공사비를 기존 2조6363억원에서 4조775억원으로 증액해달라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공사비는 2019년 5월에, 이번에 오른 공사비는 작년 8월 기준으로 산정됐다.
한편 반포주공1단지는 2017년 시공사로 현대건설을 선정한 뒤 2022년 1월 주민들 이주까지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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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공사비가 기존 2조6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1조4000억원 오를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6일 반포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공사비를 기존 2조6363억원에서 4조775억원으로 증액해달라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공사비는 2019년 5월에, 이번에 오른 공사비는 작년 8월 기준으로 산정됐다. 3.3㎡당 548만원에서 829만원으로 4년 만에 약 57% 뛰었다.
공문에는 기존 46개 동, 5440가구에서 50개 동, 5002가구로 설계를 변경하는 내용도 담겼다. 공사 기간은 34개월에서 44개월로 10개월 늘어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물가 상승, 설계 변경 등이 반영돼 공사비 증액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반포주공1단지는 2017년 시공사로 현대건설을 선정한 뒤 2022년 1월 주민들 이주까지 마무리했다. 하지만 조합 내 갈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 문제와 공사비 책정 문제로 인해 착공하지 못했다. 최근 새 집행부가 선임되고 현대건설과 착공 시기와 공사비용을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르면 3월 말 착공이 목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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