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4조 매출’ 달성은 실패했어도 역대 최대 실적
변희원 기자 2024. 2. 8. 16:02
넥슨은 지난해 서비스 타이틀의 호조와 신규 출시작의 흥행에 힘입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넥슨은 8일 지난해 매출 3조9323억원, 영업이익 1조2516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됐던 ‘4조 매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30% 늘었다.
넥슨의 지난해 PC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2022년 말 카타르 월드컵 시기부터 시작해 지난해 내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FC 온라인’과 지난해 중국 지역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던전앤파이터’ 덕분이다.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FC 모바일’과 한국·일본 흥행에 이어 중국 진출에 성공한 ‘블루 아카이브’, 중국에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모바일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다.
넥슨은 지난해 한국과 중국, 일본,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기타 지역까지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데이브 더 다이버’와 ‘더 파이널스’의 성과로 북미∙유럽 지역은 4분기에만 매출이 7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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