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위스콘신서 헤일리에 15%p 뒤져 [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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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주요 경합주인 위스콘신주에서 공화당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대결에서 15%p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마켓로스쿨이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위스콘신 유권자 9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는 헤일리 전 주지사가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대결에서 57%대 42%로 1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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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 대선 주요 경합주인 위스콘신주에서 공화당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대결에서 15%p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마켓로스쿨이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위스콘신 유권자 9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는 헤일리 전 주지사가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대결에서 57%대 42%로 1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대결에선 각 50%와 49%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다만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64%로, 헤일리 전 주지사는 22%에 그쳤다. 14%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자신을 바이든 대통령과 대결에서 승리 유력한 후보로 내세우고 있는 헤일리 전 주지사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월스트리트저널(WSJ) 여론조사에서 헤일리 전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에 17%p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헤일리 전 주지사는 이를 근거로 자신이 공화당 후보로 결정되면 정권 교체에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다만 공화당 유권자들의 표심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서 돌릴 만큼 설득력을 갖진 못하고 있다.
헤일리 캠프 측은 이날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민주당은 트럼프보다 약한 총선 후보를 기대할 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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