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극'으로 간암 치료 세브란스 국내 최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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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비가역적 전기 천공법(IRE)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간암 환자를 치료했다.
세브란스병원은 8일 김만득 영상의학과 교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IRE를 간암 환자에게 사용해 치료했다고 밝혔다.
IRE는 고압 전기를 사용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김 교수는 "2016년 IRE를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 40여 명을 치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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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비가역적 전기 천공법(IRE)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간암 환자를 치료했다.
세브란스병원은 8일 김만득 영상의학과 교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IRE를 간암 환자에게 사용해 치료했다고 밝혔다. IRE는 고압 전기를 사용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암이 발생한 부위에 최대 3000V(볼트)의 고강도 전기를 쏘면 세포막에 2㎜ 크기의 틈이 여러 개 생기는데, 이 구멍 때문에 세포 안팎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암세포가 죽는다. IRE는 시술 과정에서 열에너지를 만들어내지 않고 암세포 자체만 타격해 암 주변 혈관과 조직을 안전하게 유지한다. 김 교수는 "2016년 IRE를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 40여 명을 치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간암 외에도 다양한 암종으로 대상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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