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백령도 자원 의사 격려 "필수의료 붕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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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설 연휴를 앞두고 백령도 근무를 자원한 오혜숙 백령병원 산부인과 과장을 격려했다.
서울 사당동에서 지난해 11월까지 동네병원을 운영하다 은퇴한 오혜숙 과장은 이 소식을 들은 뒤 연고가 없는 섬근무를 자원했다고 한다.
한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쉽지않은 결정인데 백령도 근무를 자원해준 따뜻한 선택에 감사드린다"며 "정부고 소아과·산부인과 등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보상체계의 공정성을 끌어올려 필수의료 붕괴를 막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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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설 연휴를 앞두고 백령도 근무를 자원한 오혜숙 백령병원 산부인과 과장을 격려했다.
국무총리실은 한 총리가 8일 오후 오혜숙 과장과 영상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인천 옹진 백령면 소재 백령병원은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산부인과 의사가 없었다. 이 때문에 산모들은 임신 중 검진을 받기위해 뱃길로 왕복 10시간 넘게 이동해야했고 닥터헬기로 응급이송된 사례도 있었다.
서울 사당동에서 지난해 11월까지 동네병원을 운영하다 은퇴한 오혜숙 과장은 이 소식을 들은 뒤 연고가 없는 섬근무를 자원했다고 한다. 이날 한 총리는 백령도에서 첫 명절을 맞는 오 과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하기 위해 영상전화를 했다.
한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쉽지않은 결정인데 백령도 근무를 자원해준 따뜻한 선택에 감사드린다"며 "정부고 소아과·산부인과 등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보상체계의 공정성을 끌어올려 필수의료 붕괴를 막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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