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도 1000명 늘린다…내년 입학정원 2만488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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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1000명 늘리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세 차례 논의를 거친 뒤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다.
복지부는 국내 임상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키 위해 지난 2008년부터 16년간 간호대학 정원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2019학년도부터는 간호대 입학정원을 매년 전년 대비 700명씩 증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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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1000명 늘리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세 차례 논의를 거친 뒤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올 2만 3883명이었던 입학 정원은 내년도에 2만 488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역대 최대규모로, 내년부터 늘어나는 간호생들이 현장에 투입되는 4-5년간 매년 증원 규모를 유사하게 유지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국내 임상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키 위해 지난 2008년부터 16년간 간호대학 정원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2019학년도부터는 간호대 입학정원을 매년 전년 대비 700명씩 증원했다.
그 결과, 인구 1000명당 임상 간호사 수는 2008년 2.16명에서 지난해 5.25명으로 2.43배 증가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8.0명)에 비해서는 적은 수다.
지난해 기준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약 50만 9000명이지만, 이 가운데 실제 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간호사는 26만 9000명(52.9%)으로 나타났다.
국가·지자체 간호직 공무원과 119 소방대, 장기요양시설 등 보건의료 연관기관에서 종사하는 인원을 포함한 간호사 전체 활동률은 약 73% 수준이다. 간호사의 연령대별 재취업률 등을 고려할 때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유휴 간호사는 약 4만 명으로 추산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간호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에서는 간호사의 업무강도를 지금의 80%로 완화한다고 가정할 경우 2035년까지 간호사 5만 6000명이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시장은 "간호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현장 간호인력 부족 현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간호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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