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고속도로 본격 정체…서울→부산 7시간20분
[앵커]
고속도로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고속버스나 자동차로 고향 가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벌써 정체가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유아 기자, 현재 고속도로 상황은 어떤지 알려주시죠.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달리는 속도도 느려지는 모습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에서 총 540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현재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귀성 방향으로는 예상 수준의 약 56%인 28만대가 지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는 542만 대 중 절반 정도인 297만 대가 이동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시간 CCTV로 주요 구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경부선 한남IC는 이미 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느린 속도로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경부선 안성분기점 인근도 양방향 모두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움직이고 있는데요.
서해안선 안산분기점 순산터널 부근에서 서울 방향 차량들은 쌩쌩 달리지만, 목포 방향으로는 브레이크등을 연신 깜빡이며 서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막 귀성 준비를 마치고 운전대를 잡는 시민들도 계실텐데요.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언제쯤 도착할 걸로 예상되나요?
[기자]
지금 이곳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까지는 7시간 10분 정도 걸릴 전망입니다.
소통이 원활할 때와 비교해서 2시간 반 정도 더 걸리는 건데요.
대구와 광주로 가면 각각 6시간 10분, 6시간 30분 걸리고, 강릉과 대전으로는 각각 3시간 10분, 4시간 30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로 오는 경우 부산에서는 6시간, 광주에선 4시간 반, 강릉에서는 3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약 한 시간 뒤부터 정체 구간이 곳곳에서 크게 늘어나기 시작해 밤까지 정체가 이어질 전망인데요.
특히 귀성 방향으로 가는 차량은 내일 오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거리 운전 시 제일 걱정은 졸음운전인데요.
2시간 정도 운전 후에는 반드시 근처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15분 이상 휴식을 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길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ua@yna.co.kr)
#고속도로 #정체 #교통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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