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캐나다 장관과 첫 통화…G7과 협력확대 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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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8일 G7(주요 7개국) 일원인 캐나다의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차 통화하고 한국과 G7의 협력 확대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조 장관은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 시대 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졸리 장관은 내년에 한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캐나다가 G7 정상회의를 개최한다는 점을 들어 특별한 협력 기회를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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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8일 G7(주요 7개국) 일원인 캐나다의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차 통화하고 한국과 G7의 협력 확대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통화에서 양국 관계 전반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역내 및 세계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 시대 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졸리 장관은 내년에 한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캐나다가 G7 정상회의를 개최한다는 점을 들어 특별한 협력 기회를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달 취임식에서 "멀지 않은 장래에 우리나라의 'G7 플러스' 가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에 가시적 성과를 축적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조 장관은 북러 군사협력이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동안 캐나다가 불법 해상환적 감시 등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이행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평가했다.
졸리 장관도 캐나다는 한국의 비핵화 노력을 지지하며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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