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북미 최대 마켓서 'K-애니' 684억 수출상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키즈콘텐츠 마켓 '키즈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it)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한국공동관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 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4~7일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키즈콘텐츠 마켓 '키즈스크린 서밋 2024'에 마련한 한국공동관에서 5160만 달러(한화 약 684억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콘진원에 따르면 키즈스크린 서밋은 북미의 대표적인 키즈콘텐츠 네트워킹 행사로 올해 52개국, 150명의 바이어를 포함한 총 1750여 명의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콘진원와 국내 14개 업체도 한국공동관을 통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한국공동관에선 38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관련해 총 289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에이컴즈는 미주 및 프랑스 기반의 미크로스 애니메이션과 애니메이션 '폴라 레스큐(Polar Rescue)' 공동제작을 확정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콘진원은 올해 키즈스크린 서밋을 시작으로 6월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 마켓(MIFA)', 10월 '밉주니어(MIPJunior).밉컴(MIPCOM)' 등 글로벌 마켓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할 계획이다.

키즈스크린 서밋 2024 한국공동관에 참여한 에이컴즈가 미크로스 애니메이션과 <폴라 레스큐(Polar Rescue)> 공동제작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에이컴즈 정민형 조감독, 미크로스 애니메이션 Lori Wong SVP(상무))/사진= 콘진원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