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가족돌봄청소년 격려 오찬 행사 개최

이한규 기자 2024. 2. 8.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은 8일 서울 강서구 음식점에서 가족돌봄청소년을 격려하는 오찬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가족돌봄청소년은 질병이나 장애 등을 가진 가족을 직접 돌보는 청소년(청소년기본법상 9~24세)을 의미한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집안의 가장이자 보호자로서 경제적 어려움, 돌봄, 학업 등 복합적 위기에 놓인 가족돌봄청소년들을 앞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서울 강서구 음식점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월드비전 가족돌봄청소년 A군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은 8일 서울 강서구 음식점에서 가족돌봄청소년을 격려하는 오찬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가족돌봄청소년은 질병이나 장애 등을 가진 가족을 직접 돌보는 청소년(청소년기본법상 9~24세)을 의미한다. 돌봄과 학업 및 취업 준비 등을 병행하는 탓에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오찬에서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이 가족돌봄청소년 A군(18세)을 만났다. 현재 A군의 아버지는 소아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며, 어머니 또한 신장 투석 및 당뇨를 앓고 있다. A군은 컴퓨터 공학 대회에서 수상할 만큼 공학 기술 실력을 갖춰 대학 진학을 꿈꿨으나, 가정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부모의 질병으로 인해 진학을 포기하고 빠른 취업을 원하고 있다.

이 장관은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하고 고용노동부의 청년 취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등 일자리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고용노동부에서도 가족돌봄청소년의 꿈과 희망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집안의 가장이자 보호자로서 경제적 어려움, 돌봄, 학업 등 복합적 위기에 놓인 가족돌봄청소년들을 앞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