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행동’ 준비 가속…‘빅5’ 파업 참여 투표 속속 가결

정해주 2024. 2. 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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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발표 이후, 대학병원 소속 전공의들이 집단행동 참여 의사를 잇달아 밝히고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소속 전공의들도 '파업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오늘(8일) 확인됐습니다.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 소속된 전공의들은 의료체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파급력이 가장 큰 집단으로 꼽힙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을 막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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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발표 이후, 대학병원 소속 전공의들이 집단행동 참여 의사를 잇달아 밝히고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소속 전공의들도 ‘파업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오늘(8일) 확인됐습니다.

앞서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도 전공의들이 파업에 참여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주요 대학병원 ‘빅5’ 중 4곳이 파업 참여 뜻을 밝힌 겁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도 투표를 진행해 전공의들의 의사를 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 소속된 전공의들은 의료체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파급력이 가장 큰 집단으로 꼽힙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는 12일 오후 임시 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을 막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이 소속된 수련병원과 간담회를 열고 전공의 복무·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각 수련병원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를 명령하고, 경찰과 협조해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단체나 인사에 대해서는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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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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