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매출 3조742억·영업익 993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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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23년 매출 3조742억원, 영업이익 993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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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는 2023년 매출 3조742억원, 영업이익 993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1.4%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식자재 유통 고객 수 확대와 단체급식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하고 IT 인프라 확장, 물류 효율화 등의 결실이라고 자평했다.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2조2858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외식 식자재 부문에서는 꾸준한 신규 고객 유치와 기존 고객 성장으로 1만7000여곳의 외식 사업장에 식자재를 공급했다.
외식 브랜드 론칭을 위한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인 '외식 솔루션'의 진행 건수는 전년 대비 6배 증가하는 등 속도가 붙었다. 급식 식자재에서는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청소년) ▲헬씨누리(노년층) 자체 브랜드(PB)를 필두로 유치원, 학교, 노인복지시설 등 시장 침투율을 높였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7261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대형 고객사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수익성을 크게 확대했다. 구내식당 등 시설급식뿐 아니라 이동급식, 테이크아웃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확대한 점도 주효했다.
제조사업 매출은 623억원을 기록했다. 소스, 농축액, 시즈닝 등을 제조하는 자회사 '프레시플러스'를 비롯해 R&D센터, 센트럴키친 등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 중이다.
최석중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 삼아 고객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라며 "영업, 상품, IT, 물류 등 전 밸류체인에 걸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사업 준비를 통해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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