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부산 광안리 드론쇼 2천대→1천500대로 축소…배터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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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는 설날인 오는 10일 오후 7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 예정인 '광안리 M드론라이쇼' 규모를 당초 예고한 2천 대에서 1천500대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수영구는 당초 국내 최대 규모인 드론 2천 대를 활용해 설날을 주제로 한 전통 놀이와 새해 인사, 청룡의 모습을 표현할 계획이었다.
수영구는 올해 1월 1일 드론쇼를 예고했다가 관광객 8만여명이 몰리면서 통신장애가 발생하자 드론 쇼를 열지 못해 망신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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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수영구는 설날인 오는 10일 오후 7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 예정인 '광안리 M드론라이쇼' 규모를 당초 예고한 2천 대에서 1천500대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수영구는 "특별 공연을 위한 최종 시험 비행을 한 결과 일부 기체에서 기온 저하에 따른 베터리 효율·저전압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공연 업체와 항공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베터리 문제가 발생한 기체를 제외하고 예비계획에 따라 공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영구는 당초 국내 최대 규모인 드론 2천 대를 활용해 설날을 주제로 한 전통 놀이와 새해 인사, 청룡의 모습을 표현할 계획이었다.
수영구 관계자는 "콘텐츠에는 변화가 없고, 공연 일정도 동일하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영구는 올해 1월 1일 드론쇼를 예고했다가 관광객 8만여명이 몰리면서 통신장애가 발생하자 드론 쇼를 열지 못해 망신을 당했다.
이후 1월 2일 공연을 재개했지만, 예고한 시각보다 늦은 시각에 공연을 열면서 비판받기도 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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