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앞바다 기름폐수 3.5㎘ 유출 원양어선 적발

하경민 기자 2024. 2. 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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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는 최근 부산 감천항 앞바다에 기름이 섞인 폐수를 유출한 외국적 원양어선 A호(4407t)의 선장 등 2명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6일 오전 8시께 부산 감천항 1부두 앞바다에 중질성 선저폐수 약 3.5㎘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호의 관계자는 해경 조사에서 기름 유출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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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작업 32시간 만에 완료
[부산=뉴시스] 부산 감천항 1부두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 현장에서 방제작업 중인 해경. (사진=부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최근 부산 감천항 앞바다에 기름이 섞인 폐수를 유출한 외국적 원양어선 A호(4407t)의 선장 등 2명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6일 오전 8시께 부산 감천항 1부두 앞바다에 중질성 선저폐수 약 3.5㎘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은 해경은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흡착재, 유회수기 2대 등을 동원해 약 32시간 만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는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더불어 해경은 신고지점 주변 계류선박 4척을 대상으로 집중조사를 벌여 A호를 혐의 선박으로 특정해 정밀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해경은 빌지계통 배관라인 확인을 통해 기름이 유출된 지점을 명확히 발견했다.

A호의 관계자는 해경 조사에서 기름 유출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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