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클린스만 해임해야…위약금은 축구협회장이 물어라"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홍준표 대구시장이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해임을 주장했다.

8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본인 계정 페이스북을 통해 "위약금이라도 주고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또 "그 위약금은 (감독을) 잘못 계약한 축구협회장이 물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어 "무능과 무기력이 입증된 감독에게 차기 월드컵까지 지휘봉을 맡길 수 없다"며 "외국인 코치라면 사족 못쓰는 한국 축구의 사대주의는 이제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외국 감독보다 훌륭한 한국 감독들이 즐비하다"며 박항서, 황선홍, 조광래 감독을 거론했다.

홍 시장은 이어 "나도 프로팀 운영하는 구단주로서 이런 말 할 자격이 있다"고 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