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지난해 영업이익 ‘사상 최대’ 993억원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조742억원, 영업이익 99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1.4%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을 확대하고 단체급식 사업 부문을 개선했다”며 “IT 인프라 확장, 물류 효율화 같은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2조2858억원을 달성해 업계 1위를 유지했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7261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구내식당 같은 시설 급식뿐 아니라 이동급식, 테이크아웃처럼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를 확대해 매출이 증가했다.

제조사업 매출은 623억원을 기록했다. 소스, 농축액, 시즈닝 등을 제조하는 자회사 ‘프레시플러스’를 비롯해 연구·개발(R&D)센터, 센트럴키친 등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고 CJ프레시웨이는 전했다.

최석중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영업, 상품, IT, 물류 등 전 밸류체인에 걸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사업 준비로 의미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