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해외 부동산금융 4.1조…4분기 1300억 손실"(컨콜)

이효정 2024. 2. 8.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금융지주의 해외 부동산금융 규모는 4조1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4분기에도 13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반영했다.

그러면서 "해외 부동산금융의 70% 이상은 수익증권 형태로 투자해 매년 외부평가회사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손실 처리를 한다"며 "4분기에도 1300억원 이상을 손실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부동산 PF 약 8.3% 충당금 적립"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신한금융지주의 해외 부동산금융 규모는 4조1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4분기에도 13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반영했다.

방동권 신한금융 리스크관리부문장(CRO)은 8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해외 부동산금융은 4조1000억원 정도로, 신한은행이 1조5000억원, 보험사 1조6000억원"이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1%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 부동산금융의 70% 이상은 수익증권 형태로 투자해 매년 외부평가회사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손실 처리를 한다"며 "4분기에도 1300억원 이상을 손실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신한지주 및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해 추가 충당금으로 1670억원을 쌓았다. 해외 부동산금융의 경우 자산에 대한 전수 조사와 현장 감리로 중점 관리 자산을 선정하며 손실이 발생하면 정기적으로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천상영 신한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부동산 PF 관련 비은행 부문의 충당금 손실 흡수 얘기가 있었고 당국도 우려를 표했다"며 "저희도 결산 막바지까지 캐피탈, 저축은행, 증권사에 대해 부동산 PF 충당금은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적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한투자증권은 부동산 PF에 대해 약 8.3%의 충당금을 적립했으며 캐피탈은 5.5% 수준으로 적립했다"고 했다.

이희동 신한투자증권 전략기획그룹장(CFO)도 "부동산 PF 외에도 코로나19 이전에 투자한 해외 대체 투자 자산에 대한 충당금을 쌓았는데 투자한 이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산 재평가를 통해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비즈니스를 하면서 라임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맺은 자산에 대해서도 자산을 재평가해 손실이 발생한 부분도 충당금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