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살고파" 이종수, 사기피소 후 잠적→美 한식당 근무 포착 [ST이슈]

임시령 기자 2024. 2. 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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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수의 근황이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엔 이종수가 로스엔젤레스 한 카지노에서 호스트로 근무하며 한인을 상대로 돈을 편취하거나, 사업자금 명목으로 지인에게 수천 만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비판이 쏟아지자 이종수 측은 "채권자에게 단 한 번의 연체 없이 매달 2.3% 이자를 갚고 있다. 원금도 1300만 원을 변제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종수를 향한 비판과 의혹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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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근황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이종수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기 혐의 피소 후 잠적한 지 약 5년 만이다.

8일(현지시각) CWN 보도에 따르면 이종수는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 모 한식당에서 매니저로 근무 중이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엔 이종수가 두건과 마스크를 쓰고 서빙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테이블을 오가며 일을 하는 모습이다.

이종수의 근황은 약 5년 만이다. 지난 2018년 3월 지인 결혼식 사회 대가로 85만 원을 받은 뒤, 돌연 잠적한 바 있다. 사기 혐의로 피소된 이종수는 연락이 끊겼고, 당시 소속사가 고소인의 피해를 먼저 보상해줬다.

이종수는 논란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하지만 이번엔 이종수가 로스엔젤레스 한 카지노에서 호스트로 근무하며 한인을 상대로 돈을 편취하거나, 사업자금 명목으로 지인에게 수천 만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비판이 쏟아지자 이종수 측은 "채권자에게 단 한 번의 연체 없이 매달 2.3% 이자를 갚고 있다. 원금도 1300만 원을 변제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종수를 향한 비판과 의혹은 계속됐다. 이에 지난 2019년 5월 '섹션TV 연예통신'은 이종수가 미국 한인뉴스 채널 USKN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이종수는 위장결혼설, 임금체불설 등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특히 이종수는 "놀란 것은 제가 한국에 있을 때 아무도 제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대중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던가,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다"며 "남은 인생을 조용히 살고 싶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사실상 연예계 은퇴를 발표한 셈이다. 다만 아직 포털사이트 내 이종수 프로필엔 '영화배우'로 명시된 상태다.

이종수는 지난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근초고왕' '대왕의 꿈' '불꽃속으로' 등 다수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제39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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