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8일 인천 현장은 지금

이민우 기자 2024. 2. 8. 15:2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힘 이행숙 서구을 예비후보, 민생 탐방 등 '민원 해결사'
민주 이동학 중·강화·옹진 출마…후원회장에 이용득 전 한국노총위원장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국힘 서갑 백석두 예비후보 지지 선언

■ 국힘 이행숙 서구을 예비후보, 민생 탐방 등 '민원 해결사'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을 예비후보가 8일 드림로 인근에 검단신도시 예미지 더 시그너스 아파트 현장을 찾아 선한나 입주자예정협의회장과 함께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을 예비후보가 인천 서구 주민들을 만나 탐방하며 민원을 듣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는 ‘검단해결사 캠페인’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첫 행보로 드림로 인근에 검단신도시 예미지 더 시그너스 아파트 현장을 찾아 현안을 점검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곳에서 선한나 입주자예정협의회장과 현장을 둘러보고 차량 통행시 소음, 대형 차량들로 인한 비산먼지 발생, 야생 들개들의 잦은 출몰로 인한 아이들 안전 문제, 드림로 주변 길 실개천을 활용한 산책길 조성 등의 현안을 살펴봤다.

이날 이 예비후보의 민생 탐방에는 홍순서 인천서구의원도 동행,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한 의견을 듣기도 했다.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을 예비후보가 8일 드림로 인근에 검단신도시 예미지 더 시그너스 아파트 현장을 찾아 선한나 입주자예정협의회장과 함께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 제공

선 회장은 “드림로는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입주와 함께 통행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수도권매립지 종료가 불확실해지는 상황에서 대형운송차량들까지 많아져 소음이나 비산먼지, 교통사고 등 주민 피해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려진 듯한 드림로 옆 실개천을 개선하여 산책길로 만들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어달라”며 “우리 아파트(예미지)를 비롯하여 인근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검단 드림로 대형운송차량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잘 알고 있다”며 “주민분들의 애로사항이 정확히 무엇인지 더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와 서구 등에 협조를 요청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 민주 이동학 중·강화·옹진 출마…후원회장에 이용득 전 한국노총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중·강화·옹진 예비후보. 이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이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에 출마한다.

이 전 최고위원은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에 중·강화·옹진 선거구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한 영종도를 포함한 이 선거구에서 노동자 권리 강화는 매우 중요한 의제”라며 “노동계의 의견을 경청하며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은 이용득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 위원장이 맡는다.

이 전 위원장은 국내 노동계의 대표적인 리더로 꼽힌다. 3차례에 걸쳐 한국노총 위원장직을 맡아 노동계를 실천적으로 이끌었고, 제20대 국회의원(비례)으로 민주당의 노동정책 뼈대를 세우는 데 일조했다.

특히 노동 정책당원제 도입으로 정당과 노동계의 정책연대를 주도하기도 했다. 현재는 민주당 상임고문으로 중요한 상황에서 당의 방향과 진로에 관해 이재명 대표에게 조언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15년 이 전 위원장과 ‘정책 논쟁’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2015년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를 골자로 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노동개혁 추진 때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인 이 전 위원장은 비판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당시 혁신위원인 이 예비후보는 지속가능한 세대간 공생을 위해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후 이 예비후보와 이 전 위원장은 29살의 나이 차이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중·강화·옹진 예비후보가 후원회장인 이용득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 제공

이 전 위원장은 “젊은 정치인이 건강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국회에 들어간다면 우리 사회가 맞고 있는 노동문제도 새로운 시각으로 해결점을 찾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에서 단련되고 검증된 정치인 이 예비후보를 크게 써달라”고 응원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20여년 간 평당원부터 혁신위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대통령직속2050탄소중립위원,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 정책위 부의장 등을 역임한 민주당에서 성장한 대표적 젊은 정치인이다. 대통령 선거에선 이재명 후보 선대위 부위원장, 문재인 후보 선대위 청년정책단장 등을 맡았다. 기후위기 대응 및 연금개혁과 선거개혁 등 굵직한 현안을 화두로 던지며 정치 활동을 이어왔다.

인천에서는 중구 운서동 2통장과 인천영종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 인천시교육청 시민소통위원을 맡았다. 현재 생활정책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환경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강연자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2017년부터 2년 동안 전 세계 61개국을 돌며 기록한 내용 가운데 기후위기와 쓰레기 환경오염 관련 내용을 모은 ‘쓰레기책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오도스)’를 펴냈다. 이 책은 지난 2020년 환경부가 선정한 전연령 우수도서에 뽑히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책으로 전국에서 1천회가 넘는 강연을 했다. 또 도시소멸과 팽창, 초고령화, 이주민 문제 등을 따로 모아 최근 ‘떠나는 도시 모이는 도시’를 출간했다.


■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국힘 서갑 백석두 예비후보 지지 선언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은 8일 오는 4월10일 열리는 제22회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출마를 선언한 백석두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백 예비후보 제공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이 제22회 국회의원 선거(총선) 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출마를 선언한 백석두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8일 밝혔다.

유 회장은 이날 인천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백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유 회장은 “내가 고향에 온 이유는 인천 유럽문화타운 조성 관련 업무 추진과 백석두 예비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백 예비후보는 유럽한인총연합회 명예고문으로, 유럽지역 한인동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크게 활동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있어 유럽 모든 나라의 한인회가 인천을 지지하도록 하는 데에도 백 예비후보의 노력이 뒷받침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 예비후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대한민국과 인천은 물론, 전 세계 재외동포들을 위해 긍정적이며 발전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믿어 지지를 선언한다”고 했다.

백 예비후보도 이날 같은 공간에서 4차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G3로 만들겠다”며 “이 시대 지구촌 숙제는 G1인 미국과 G2인 중국의 갈등을 중재하고, 인류의 행복시대를 이끌 나라가 탄생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21세기에 G3가 돼 미국과 중국을 뛰어넘고, 인류가 행복한 5차 산업혁명시대를 열어야 할 책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백 예비후보는 “이 밖에 K-청년의 꿈을 실현하고, 세계 진출을 적극 확대 지원하는 정책을 만들 것”이라며 탈중앙화 정치, 탈권력화 정치, 블록체인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5차 산업혁명시대, 양자경제시대를 대비한 통섭·통합의 정치를 구현할 것”이라며 “기술패권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미래 100년을 중비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 국힘 김진용 연수을 예비후보, 안대희 전 대법관 명예 선대위원장 위촉

국민의힘 김진용 연수을 예비후보가 안대희 전 대법관을 명예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진용 연수을 예비후보가 안대희 전 대법관을 명예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이강희 전 국회의원과 신원철‧김홍섭 전 구청장을 고문에 각각 위촉했다.

안 명예 선대위원장은 대법원 대법관과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이 고문은 13·15대 국회의원을, 조선일보 출신인 신 고문은 연수구 초대·2대 민선구청장과 ㈔인천연수원로모임 이사장을 지냈다. 김 고문은 인천 중구청장을 4번 역임하는 등 지역의 중진 정치인이다.

김 예비후보는 “중앙과 지역에서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는 분들이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시고 앞길을 인도하는 등불이 되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도의 미래와 송도의 발전을 위해 어떠한 후보가 가장 적합한가를 집중적으로 유권자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미래비전 실현과 당면한 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가운데 오직 정책과 공약으로써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