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해상공원 곳곳 봄소식…길마가지나무·복수초 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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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8일 봄꽃 개화소식을 알렸다.
여수 향일암, 고흥 나로도 등 해안지역에서는 변산바람꽃, 개복수초 등이 일제히 개화를 시작해 새로이 오는 봄을 알리고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은 주로 개복수초가 많이 개화하고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오창영 해양자원과장은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늦겨울에 꽃망울을 틔운 봄꽃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올 한 해 희망을 전해주는 전도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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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8일 봄꽃 개화소식을 알렸다.
바닷물에 갯돌이 구르는 소리가 아름다워 마음치유를 위해 많은 사람이 찾는 전남 완도 정도리 구계등의 자연관찰로에서는 길마가지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길마가지나무 이름은 열매의 모양이 마치 수레를 끌기 위한 소나 말에 얹는 '길마'라는 도구의 '나뭇가지'처럼 생겼다 해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여수 향일암, 고흥 나로도 등 해안지역에서는 변산바람꽃, 개복수초 등이 일제히 개화를 시작해 새로이 오는 봄을 알리고 있다.
복수초는 추위를 이기며 꽃을 피울 정도로 생명력이 있어 복과 장수를 비는 이름으로 지어졌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은 주로 개복수초가 많이 개화하고 있다.
변산바람꽃은 늦겨울 눈이 쌓인 설원에서도 작은 꽃잎을 활짝 터뜨리기 때문에 아마추어 사진작가에게 봄을 알리는 식물로 가장 인기가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오창영 해양자원과장은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늦겨울에 꽃망울을 틔운 봄꽃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올 한 해 희망을 전해주는 전도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 봄에 피는 예민한 꽃이기에 무분별한 사진촬영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라며 채취행위로 서식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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