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이혼· 암 투병 후 심경…"이제는 건강 간절히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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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서정희(61)가 이혼과 암 투병을 겪은 후에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털어놨다.
서정희는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우리 이제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요"라고 적었다.
서정희는 지난달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제 남자친구를 소개한다. 유방암으로 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줬다.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 나와 믿음의 동역자이기도 하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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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모델 출신 서정희(61)가 이혼과 암 투병을 겪은 후에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털어놨다.
서정희는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우리 이제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요"라고 적었다. "음식이 그 사람을 설명해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정크 푸드만 먹으면 정크푸드 같은 삶을 살게 될 것 같은 생각 말이다. 자극적이기만 하고 보여주기식 실속이 없는 삶"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정희는 "이혼을 하면서 스스로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궁지에 몰렸던 나는 앞으로 내 몸이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었다. 죽고 싶었으니까. 당장 맛있으면 그만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그러나 이제는 간절히 건강을 원한다. 건강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걸 혼자 살면서 알게 됐다"고 밝혔다. "건강하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다. 작년에 이사짐을 정리하면서 갑자기 건강한 요리가 배우고 싶었다"고 했다. "요리 강습이 있는 날, 참으로 오랜만에 공개 수업에 참여했다. '암 환자를 위한 식단'이었다. 솔직히 맛은 없었다. 아기처럼 투덜대는 나를 다들 격려해주고 먹어 보라고 다독여 주셨다. 노력해 보기로 결심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날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비싼 냄비니까 본전을 뽑아야지 하며 악착같이 쓰기로 했다. 본전이 아니라 내 몸이 부활하고 있다. 독소가 빠지고 있는 느낌? 결국 먹는 음식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디에 조리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는 날이었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냄비를 활용해 여러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서정희의 모습이 담겼다. 서정희는 편안한 차림으로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한편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 서세원은 지난해 4월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향년 67세로 세상을 떠났다. 현재 6세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 씨와 공개 열애 중이다. 서정희는 지난달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제 남자친구를 소개한다. 유방암으로 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줬다.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 나와 믿음의 동역자이기도 하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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