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뉴 스페이스

뉴 스페이스 /퍼블리온

우주 산업은 어떻게 돈이 될까? 이미 시작된 우주 자본의 시대는 어떻게 전개될지 전망해 보는 신간 ‘뉴 스페이스‘가 출간됐다.

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의 경쟁에서 시작된 달 탐사부터 우주 인터넷 시대를 연 저궤도 위성, 눈앞에 다가온 우주 여행, 우주 글로벌 기업들이 다음 먹거리로 손을 뻗고 있는 우주 광물까지, 우주 시대를 눈앞에 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무엇이 기회가 되고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책은 지금까지 우주 산업이 과학기술 발전과 군사적인 목적에서 국가 주도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우주여행, 우주 인터넷 등 민간 주도의 우주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최근 우주와 관련한 이슈들은 미국 나사(NASA)의 발표나 러시아, 일본 같은 국가들의 움직임보다 ‘스페이스 X’, ‘블루 오리진’, ‘버진 갤럭틱’ 등 민간 기업의 이슈들이 더 많았다. 우주 산업을 향한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빨라졌기 때문이다. 기업의 움직임이 빨라졌다는 것은 그만큼 우주를 수익 사업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저자는 이미 시작된 우주 산업에 무수히 많은 기회가 열려 있다고 진단했다. 앞으로 우주가 가져다줄 기회 앞에서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이 책이 유용한 지침이 돼줄 것이다.

이임복 지음ㅣ퍼블리온ㅣ276쪽ㅣ1만9000원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