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주세요"

김양근 2024. 2. 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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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올해로 2년 차를 맞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섰다.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확대를 위해 답례품 선택지를 넓혔다.

정헌율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내 고향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액공제, 답례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1석 3조의 제도"라며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익산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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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에서 정치권, 지자체 등 고향사랑기부제 합동 홍보캠페인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올해로 2년 차를 맞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섰다.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확대를 위해 답례품 선택지를 넓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8일 익산역에서 귀성객 등에게 고향사랑기부 제도를 홍보하고, 기부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북도와 익산시, 익산시의회 등이 익산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펴고 있다. [사진=익산시 ]

이날 캠페인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와 최종오 익산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등 정치권 인사가 함께했다. 이 밖에도 익산도시관리공단, 농협 익산시지부, 시민단체 등 80여 명이 자리해 홍보에 열을 올렸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기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익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총 5억 9,046만 원을 모금해 당초 목표액인 4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모두 4,654건으로 건당 모금액은 평균 13만 원 가량을 기록했다.

전액 세액 공제가 되는 10만 원 기부가 4,079건(87.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거주지별로 보면 전북 1,358건(35.8%), 경기 867건(18.2%), 서울 740건(16.1%), 경북 657건(11.2%)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답례품은 익산 프리미엄 농산물 브랜드인 탑마루협동조합의 탑마루 쌀이었다. 전체의 23.2%인 906건이 탑마루쌀을 답례품으로 선택해 받았다.

이어 삼기농협의 날씬이고구마가 430건(11.0%),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농축산품꾸러미(한동) 425건(10.9%), ㈜하림산업 더미식선물세트 267건(6.8%), ㈜나리찬 갓김치 222건(5.7%) 순이었다.

시는 성공적인 기부행렬을 이어가기 위해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답례품 발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시는 지난해 20개 업체, 46개 답례품 대비 올해는 30개 업체, 56개 답례품으로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앞으로도 다이로움 지역화폐, 시티투어 이용권, 마룡이 굿즈 등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해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입주기업과 연계한 답례품 제공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는 씨앤씨커피와 로컬웍스, 해오담 등 7개 식품기업과의 답례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올해도 설 명절 귀성객 대상 홍보를 시작으로 지역 기관·단체와 함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자매 결연도시 협력, 고액기부자 발굴 등 다방면으로 건전한 기부문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내 고향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액공제, 답례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1석 3조의 제도"라며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익산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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