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5월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이설 기자 2024. 2. 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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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가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이달부터 5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4월 인왕산 산불과 같은 안타까운 재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최근 관내 5개 산(안산, 인왕산, 북한산, 백련산, 궁동산) 등산로 8곳에 고압호스보관함을, 5곳에 방화범 검거용 블랙박스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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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등 등산로 8곳에 고압호스보관함 설치
서울 종로구 인왕산 자락에 산불로 타 죽은 소나무 위로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다. 2023.4.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이달부터 5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4월 인왕산 산불과 같은 안타까운 재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최근 관내 5개 산(안산, 인왕산, 북한산, 백련산, 궁동산) 등산로 8곳에 고압호스보관함을, 5곳에 방화범 검거용 블랙박스를 설치했다.

다음 달까지는 인왕산(무궁화동산~인호약수터) 내 잔불 진화를 위해 물탱크 등 산불소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산불대책본부를 통해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와 뒷불 감시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산불예방캠페인과 산불진화훈련을 추진하고 주요 등산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산불로부터 소중한 우리의 산림 자원을 보호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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