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앞두고 호주도 '들썩'···경찰 "공연 암표 사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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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호주 공연을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가짜 표를 판매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호주 경찰의 경고가 나왔다.
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은 일부 사기꾼들이 이런 상황을 이용해 SNS에서 가짜 티켓을 판매하는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연이 가까워지면서 이런 사기 행각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달 30일 이후 SNS에서 가짜 티켓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40건 이상 들어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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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호주 공연을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가짜 표를 판매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호주 경찰의 경고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총 7차례 공연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79.9∼379.9호주달러(약 7만∼33만 원)으로 지난해 6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미 대부분의 티켓이 팔리면서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표를 구하기 위한 사람과 높은 가격에 팔려는 사람들 간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은 일부 사기꾼들이 이런 상황을 이용해 SNS에서 가짜 티켓을 판매하는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일반인의 계정을 해킹한 뒤 티켓 구매 확인 이메일을 가짜로 만들어 사람들을 속였고 티켓 이름 변경을 위한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6월 이후 270건이 넘는 사기 신고가 들어왔고, 피해액만 26만 호주달러(약 2억 3000만 원)가 넘는다. 특히 공연이 가까워지면서 이런 사기 행각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달 30일 이후 SNS에서 가짜 티켓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40건 이상 들어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공인된 재판매 업체를 통해서만 티켓을 구입하라며 개인 간 거래 때는 SNS가 아닌 직접 상대방과 연락하고 신용카드 정보는 절대로 알려줘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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