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확대에 학원가 '들썩'..의대 입학 노린 '지방 유학'도 늘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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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18년 만에 2천명 늘린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학원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의대정원이 지난 2006년 3천 58명으로 조정된 이후 18년 만에 확대 방침이 발표되자 의대 입학을 노린 '지방 유학'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대정원 2천명은 서울대 자연계열 입학생인 1천 8백 44명을 조금 넘는 규모로, 입시 전문가들은 대학 1~2개가 신설되는 것과 맞먹는 효과로도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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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18년 만에 2천명 늘린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학원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의대정원이 지난 2006년 3천 58명으로 조정된 이후 18년 만에 확대 방침이 발표되자 의대 입학을 노린 '지방 유학'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대정원 2천명은 서울대 자연계열 입학생인 1천 8백 44명을 조금 넘는 규모로, 입시 전문가들은 대학 1~2개가 신설되는 것과 맞먹는 효과로도 보고 있습니다.
종로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의대 정원 확대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합격권에 있는 수험생 상위 78.5%가 의대에 진학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에 따라 한의대와 약학대, 수의대의 합격선도 연쇄적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선발 전형을 60%까지 확대하겠다는 정부 방침도 발표되면서 지방 소재 학원에는 재수와 반수 문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형학원들은 의대 정원 확대 소식에 '의대반'을 신설하고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대학별 구체적인 배분 계획이 발표되는 오는 4월 중순 이후부터는 의대 입학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번 의대 정원 확대는 올해 고3 학생이 입시를 치르는 2025년 대입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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