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경희·이영세 등 7명 재입당 승인
여주·양평, 의정부을 공천 경쟁률 각 5대 1
국민의힘이 8일 원경희 전 여주시장과 이영세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의 재입당을 승인했다.
원 전 시장은 여주·양평 예비후보, 이 전 부의장은 의정부을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4·10 총선 지역구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원 전 시장 등 7명에 대해 재입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외연 확장을 위해서 재입당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원 전 시장이 공천을 신청한 여주·양평은 이태규 국회의원(비례)과 김선교 전 국회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 박광석 도당 조직본부장, 이만희 도당 뉴시티발전위원장 등 5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의정부을도 정광재 중앙당 대변인과 이형섭 전 당협위원장, 임호석 도당 대변인, 김재연 도당 부대변인, 이 전 도당 부위원장 등 5대 1의 경쟁률이다.
한편 이날 재입당이 승인된 인사에는 경기 지역 2명 외에 김소연 전 대선 유성을 당협위원장과 권석창 전 국회의원, 김한근 전 강릉시장, 서종화 전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사회 의장, 이원무 전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포함됐다.
이중 김소연 전 위원장은 2021년 당시 이준석 대표에게 막말을 하는 등 이 전 대표와 갈등을 빚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2022년 말 복당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다.
권 전 의원은 2018년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자동 탈당 처리된 뒤 2022년 말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된 후 계속 복당을 신청해왔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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