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이긴 사랑" 현아♥︎용준형, 열애 인정→백화점 데이트 '다정' (종합) [단독]

최이정 2024. 2. 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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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을 이겨낸 사랑이다.

공개 연인이 된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엇갈린 시선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애정은 굳건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 연인인 가수 던과의 열애 공개에도 스스럼이 없었듯, 사랑에 솔직한 현아다운 직접 발표였던 것.

용준형은 유료 팬 커뮤니티 메시지를 통해 현아와의 열애설을 인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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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논란을 이겨낸 사랑이다.

공개 연인이 된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엇갈린 시선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애정은 굳건한 것으로 보인다.

8일 OSEN 취재에 따르면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주말 서울 강남의 유명 백화점에서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다.

다수의 목격담이 있는 가운데 한 연예 관계자는 "두 사람이 백화점 내 매장을 둘러보더라. 여느 커플과 다름없이 다정한 분위기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편안한 캐주얼 차림이었지만 눈에 띄는 커플이었다. 하지만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다정히 손을 잡고 (백화점 밖으로) 나갔다"라고 덧붙였다.

현아와 용준형은 2024년 새해 첫 커플이다. 현아는 지난 달 18일 자신의 SNS에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용준형과 손을 잡고 걸어가는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기습 게재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앞서 전 연인인 가수 던과의 열애 공개에도 스스럼이 없었듯, 사랑에 솔직한 현아다운 직접 발표였던 것.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컬래버레이션을 암시하는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현아가 "언니 사랑 응원할게. 이쁜 사랑해"라는 팬의 댓글에 '좋아요'를 남기면서 점차 열애로 의견이 기울었다.

현아와 용준형 소속사 측은 아와 관련 "아티스트의 사생활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확인이 어렵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으나, 다음 날 용준형이 이에 직접 입장을 밝히고 열애 인정을 한 사실이 OSEN 취재로 알려졌다.

용준형은 유료 팬 커뮤니티 메시지를 통해 현아와의 열애설을 인정한 것. 용준형은 팬들을 향해 "갑작스런 소식에 놀랐을 것 같다"며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그룹 포미닛, 비스트로 데뷔한 후 14년 만에 동료에서 연인이 됐다. 이렇듯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이들의 열애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데  두 사람의 솔직한 사랑을 응원하는 팬들도 많지만, 일각에서는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용준형이 과거 가수 정준영의 불법 촬영 영상을 전달 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건을 여전히 문제삼는 것이다.

용준형이 휘말린 사건은 지난 2019년 3월,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사건'이다. 정준영은 2016년 불법 촬영 의혹에 휩싸였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바. 하지만 3년여 후 정준영이 가수 승리 등이 속한 단톡방에서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들을 수 차례 유포했다는 내용이 보도됐고, 용준형이 이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시 용준형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즉시 반박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후 용준형 측은 "잘못된 공식입장으로 혼란을 빚으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사과한 후 "용준형은 2015년 말 정준영과 술을 마신 다음 날 1:1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다가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 1: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해당 내용은 용준형의 참고인 조사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팀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한 후 군입대를 했고 소집 해제 후에는 독립 레이블 '블랙메이드'를 설립, 독자 행보에 나섰다. 용준형은 앨범 ‘로너’ 발매 당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에 대해 언급하며 심경을 밝히기도. 용준형은 “나는 그 어떤 단톡방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대화에 잘못된 부분이 있었음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바로잡지 못한 것이 제 잘못임을 뉘우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불미스러운 사건이지만 직접 언급하며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이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앳에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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