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 인수설에 주가 ‘쑥’...삼성 “사실무근”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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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를 앞당길 수 있다는 소식에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급등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두 차례 조기 행사해 지분을 50% 이상 늘릴 것이라는 보도에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이날 오후 해명 공시를 내고 "삼성전자의 콜옵션 조기 행사와 관련해 당사에 별도로 전달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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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날 장초반 16%대 급등한 뒤 오후 2시35분 기준 16만7200원으로 10.44%에 오름세다. 삼성전자의 로봇 밸류체인에 포함된 ‘이랜시스’도 이날 11% 오른 뒤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두 차례 조기 행사해 지분을 50% 이상 늘릴 것이라는 보도에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이같은 인수 관련 내용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이날 오후 해명 공시를 내고 “삼성전자의 콜옵션 조기 행사와 관련해 당사에 별도로 전달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레인보우로보틱스의 59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이후 두 달 만에 28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추가 매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보유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은 285만4136주로, 지분율로는 15%(의결권 기준)가 됐다.
삼성과 로봇관련주가 엮이는 것은 지난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올해 CES2024에서도 로봇 사업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생성 AI를 적용해 로봇과 가전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주주총회 자리서도 “향후 본격화할 로봇시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로봇에 대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이 실생활에서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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