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 정원도 내년 2.5만명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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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오늘(8일)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 정원을 현재보다 1천명 증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간호대학 입학 정원은 2만 4883명으로 늘어나며, 교육부가 학교별로 증원된 입학 정원을 배정할 예정입니다.
복지부는 "지난 16년간 간호대 입학정원을 약 2배 늘려온 결과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 수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다른 국가에 비해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는 부족하고 지역 간 간호사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간호인력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3년 기준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약 50만 9천명인 반면, 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간호사는 52.9%인 26만 9천명에 그칩니다.
국가ㆍ지자체 간호직 공무원, 119 소방대, 장기요양시설 등 보건의료 연관 기관에서 일하는 인원을 포함하면 간호사 전체 활동률은 약 73% 수준입니다.
복지부는 간호사의 업무 강도를 지금의 80%로 완화한다고 가정하면 2035년까지 간호사 5만 6천명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복지부는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이행하고 현장 인력 부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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