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르면 위약금 엄청 날것”…日기자가 밝힌 클린스만의 깜짝놀랄 계약조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2. 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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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7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치니'의 가키우치 가즈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을 경질할 경우 상당한 금액의 위약금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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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사진출처 = 연합뉴스]
64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그를 경질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위약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치니’의 가키우치 가즈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을 경질할 경우 상당한 금액의 위약금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로부터 흥미로운 정보를 들었다는 가키우치 기자는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 패배 후 거취를 주목 받고 있다”며 “4강 진출이 최소한의 성과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그러면서 자동 해임은 불가능하며 만약 8강서 탈락했다면 위약금 없이 해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봉이 약 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게 되면 남은 계약 기간의 연봉인 70억원 이상 중 상당 부분을 위약금으로 지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기간 동안 특별한 전술 없이 졸전을 펼쳤다는 혹평에도 불구하고 한국 축구대표팀은 기적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실제 클린스만호는 조별 예선전에서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서 3-1 승리 이후 요르단,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졸전을 펼쳤다.

1승2무, 승점 5점으로 조2위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승리로 8강에 진출했고 호주와의 경기도 연장전에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로 4강에 힘겹게 올랐다.

하지만 예선전에서 2-2로 비긴 바 있는 요르단을 상대로 대표팀은 유효 슛팅 ‘0’이라는 초라한 공격력과 허술한 수비 등으로 0-2 무릎을 꿇었다. 그럼에도 요르단전 경기 직후 클린스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사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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