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의혹’ 연루 이성만 의원 복당 보류

고한솔 기자 2024. 2. 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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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돼 지난해 탈당한 무소속 이성만 의원의 복당 심사를 보류한다고 8일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용산역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뒤 "이성만 의원에 대한 복당 관련 내용은 보류로 결정했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5월 민주당을 탈당한 이 의원은 최근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고, 4·10 총선에서 인천 부평갑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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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부평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돼 지난해 탈당한 무소속 이성만 의원의 복당 심사를 보류한다고 8일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용산역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뒤 “이성만 의원에 대한 복당 관련 내용은 보류로 결정했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5월 민주당을 탈당한 이 의원은 최근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고, 4·10 총선에서 인천 부평갑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돈 봉투 수수 혐의(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점이 복당 보류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권 수석대변인은 오는 4·10총선 후보자 공천과 관련해 37개 지역을 단수 공천하고, 22개 지역에서 국민참여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재심 신청이 접수된 16건 가운데 15건은 기각됐고, 1건은 인용됐다고 밝혔다. 그는 “인용건은 별도의 최고위원회 의결이 필요해 이 부분에 대한 의결은 다음 최고위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했다. 재심이 인용된 1건은 대전 동구에 출마한 정경수 예비후보로 알려졌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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