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亞컵 복귀한 손흥민에 휴식 부여하나?...英 매체 예상 선발에선 제외

약 한 달만에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
英 매체, 손흥민 선발 제외 예상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할까?

토트넘은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브라이턴을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4점으로 리그 5위, 브라이턴은 35점으로 8위에 위치해있다.

‘주장’ 손흥민이 돌아왔다. 손흥민은 지난 20라운드 본머스전을 마지막으로 카타르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팀을 잠시 떠났다. 손흥민이 없는 사이 토트넘은 리그 2경기에서 1승 1무, FA컵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돌아온 것은 토트넘에 호재이긴 하나 변수가 있다. 바로 체력적인 문제다. 아시안컵에서 치른 6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분으로 따진다면 약 900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탈락이 확정된 이후 3시간 만에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특히 16강전과 8강전, 120분 경기를 두 번이나 소화했기 때문에 피로는 더욱 누적될 수 밖에 없다.

갈 길이 바쁜 토트넘이 손흥민을 주말 경기에 바로 선발 투입할지 큰 이목을 끈다. 이번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타팀 결과에 따라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영국 ‘90min’은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예상했다. 매체는 브라이턴전 토트넘의 라인업을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반더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로 예상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이브 비수마가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탈락하며 두 배의 힘을 얻었다. 둘 다 브라이턴전 매치데이 선수단에 포함되어야 한다”라며 손흥민의 벤치 출발을 예측했다.

한편 매체는 토트넘의 3-2 승리를 점쳤다. 매체는 “브라이턴의 빌드업은 매끄럽지만 예측 가능하며, 토트넘은 공격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브라이턴을 공략할 것이다. 손흥민의 복귀로 토트넘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만큼 양 팀 모두 공격 라인에서 많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라며 토트넘의 승리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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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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